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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사야겠잖아?’

작성자 봄소와(ip:)

작성일 2024-04-30

조회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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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소파를 살 생각으로 마트에 나간 것은 아니었어요.

결혼과 이사를 앞두고 이것저것 알아볼 것이 많은 때였습니다.

(이제 며칠 뒤면 결혼식이네요 ^^;;)


무언가를 찾으러 가구 매장을 가로지르는데, 어쩐지 소파가 눈에 들었어요.

브랜드는 어디인지, 가격은 어떤지 묻기 전에 소파가 좋아 보였던 것이지요.

소파가 말을 거는 느낌이었달까…


아무튼 처음에 본 소파는 ‘참이’였어요.

처음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는데, 소파 사이에 놓인 협탁과 스툴까지의 구성이 참 알차다고 생각했죠.

직접 앉아보니 엄~청나게 푹신하고 아늑하다, 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푹신했고 알맞게 포근했어요.


그리고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뒤편에 놓여있던 다른 소파를 겪어보러 갔습니다.

그건 확실히 ‘참이’보다는 푹신하고 조금 더 포근했어요.

하지만 ‘어머, 이건 사야해~’라는 폭죽 터지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요.


그래서 다른 제품을 보던 중, 아내 될 친구가 저를 부르더군요.

“이리 와봐.”

저는 “네.”하고 달려갔습니다.

다짜고짜 앉아보라고 해서 앉았는데, 순간 머리에 폭죽이 울리더라고요.


‘어머, 이건 사야겠잖아?’


그렇게 만난 소파가 ‘다사로이’ 였습니다.

어쩐지 ‘따사롭다’라는 말이 떠올라 기분마저 포근했는데, 옆에서 봐주시던 직원 분께서 봄소와 제품은 모두 우리말로 이름 지어졌다며, 그 뜻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다사로이’로 저희의 첫 소파를 고른 것은, 어쩌면 딱 우리가 바라던 소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넓은 자리와,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등받이, 굽혔다 폈다 할 수 있는 머리받침, 머리를 뉘어도 편안한 팔받침까지.

저와 저의 아내 될 친구에게 가장 중요한 건, 기능성, 가성비 보다는 확실한 편안함이었고, ‘다사로이’는 그 생각에 딱 들어맞는 소파였어요.

그리고 저희의 요구사항에 맞춰 조금 더 변형해서 주문을 넣어주셨죠.

봄소와가 가장 잘 하는 것은 생각하는 대로 소파를 만드는 일이라던데, 정말 적절하더군요.


결혼식을 이틀 앞둔 지금, 아마 우리가 했던 소비 중 가장 탁월한 소비였다고 감히 평가하고 있는 ‘다사로이’입니다.

꽤 긴 시간 고민하고 꼬치꼬치 많이도 캐물었는데 정성껏 설명해주신 용산아이파크몰점 직원 두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봄소와는 ‘봄에 좋은 소식이 온다’는 뜻이라던데, 아무래도 이번 봄엔 정말로 좋은 소식이 여럿 찾아올 것 같습니다.

아~ 이미 찾아온 것도 같네요. 다사롭게 말이죠.





4월 베스트 리뷰에 선정되신 배**** 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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